우리말태풍 '개미' 첫 발생우리나라가 제안한 이름이 붙여진 태풍이 처음으로 발생했다.
기상청은 22일 『올해 11번째 태풍인 「개미(KAEMI)」가 오늘 오전 3시 베트남 다낭항 동남쪽 200㎞부근 해상에서 발생, 베트남 동해안쪽으로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개미」는 우리나라가 지난해 11월말 서울에서 열린 제32차 태풍위원회 총회에 제출해 공식 채택된 이름으로 북한이 제출한 제3호 「기러기」 태풍 이후 우리말로 명명된 두번째 태풍이다.
최석영기자SY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8/2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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