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야구 해설자인 하일성(57)씨가 프로야구의 실무 총책임자로 선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야구회관에서 8개 구단 사장단 이사회를 열고 지난달 사퇴한 이상국 전사무총장의 후임으로 하일성 전 KBS해설위원을 제11대 사무총장으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하 신임 사무총장은 오는 2009년 4월까지 프로야구 실무를 총괄하게 됐다. 방송해설자로 28년간 야구계에서 입지를 다진 하 신임 총장은 “야구장 현대화와 2개 구단 창단, 동호인 야구 활성화 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