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화모직­동신제약(서경 25시)

◎일화모직/지분 18% 보유 변동해씨 지난 3일 사망/경영권 놓고 대주주간 지분경쟁 가능성일화모직(대표 변동해)이 대주주 사망과 관련, 지분경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일화모직의 대주주인 변동해 사장의 병세가 악화되면서 형제간의 지분경쟁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이에따라 일화모직 주가는 지난해 11월부터 한달간 급등세를 나타냈다. 결국 지난 3일 변동해 사장은 투병중 사망하고 말았다. 이에 따라 18.03%에 달하는 고 변동해사장의 지분처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일화모직 지분은 고인의 지분외에 변동원, 동필 형제가 각각 5.84%, 5.66%를 보유하고 있으며 조명윤 전무 12.71%, 김영성 부사장 11.31%를 보유하고 있다. 대주주였던 고인이 사망하면서 일화모직의 지분구조는 변동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금까지 일화모직은 변사장 일가가 경영권을 형사했다. 동생인 동원, 동필씨는 일화모직의 상무이사와 감사로 재직하고 있다. 조명윤 전무는 고인의 사촌 매형이며 김영성 부사장은 고인의 매제가 된다. 조전무는 올해 60세로서 사실상 일화모직의 경영에는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동원, 동필 형제와 김영성 부사장중 누가 일화모직의 경영을 담당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정명수> ◎동신제약/「인슐린 패치개발」 재료로 주가 재상승/혈당 조절능력 우수 “하반기 시판가능” 동신제약(대표 신진철)의 주가가 인슐린 패치 개발을 재료로 다시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동신제약은 지난해 하반기 당료병 치료에 사용되는 패치제 개발 소식이 전해지면서 5만4천원대로 급등했었다. 회사관계자는 『지난해 12월말 패치제의 임상실험이 끝났으며 이달 중으로 실험 결과의 분석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확한 결과분석이 나와야 알겠지만 간단한 혈당치 분석에서는 이번에 개발된 인슐린 패치제의 혈당 조절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임상실험이 완료되면 올 하반기중 시판이 가능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인슐린 패치제가 주사제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당료병과 관련된 인슐린 제재의 시장 규모는 3백억원대로 이중 주사제는 1배50억원 정도가 된다. 인슐린 패치제는 기존의 인슐린 주사제와 달리 파스처럼 피부에 붙임으로써 인슐린을 공급하게 된다. 하지만 일부 증권전문가들은 『동신제약의 패치제는 일반 인슐린 제재보다 생산 단가가 높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지 의문』이라며 『시판 시점도 임상실험 이후 정부의 최종심의 절차가 남아있어 하반기 생산 가능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현재 미국의 알자사를 비롯한 몇몇 외국 제약사들이 인슐린 패치제의 기술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기술도입 계약을 맺은 곳은 없다』고 말했다.<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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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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