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물산 대대적 조직개편/해외사업 강화·구조 고도화 등 초점

삼성물산(대표 이필곤)은 해외사업을 강화하고 새로운 유망사업에 적극 참여,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3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해외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건설과 상사부문으로 이원화되어 있는 해외개발사업 조직을 통합, 현명관부회장 직속으로 「해외사업실」을 신설했다. 또 해외 대형투자사업의 영업력과 현지화를 강화하기 위해 해외 현지에 「스프링베일사업부」 등 영업사업부를 운영하는 한편 해외 건축사업에 대한 기획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건축사업본부내에 「해외건축팀」을 새로 만들었다.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상사부문내에 해외 농축산물 개발사업과 식량사업을 위한 「생활자원사업부」를, 국내외 플랜트 및 발전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플랜트·발전사업본부」를 각각 신설했다. 또 스피드경영을 실천하기위해 현재 2백74개의 사업팀을 2백27개팀으로 대폭 축소했으며, 전략기획실을 기획과 조정기능 위주로 운영하기 위해 5개팀에서 4개팀으로 축소하고 인력도 1백45명에서 60명으로 감축, 소수정예화 했다. 삼성물산의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각 부문의 시너지효과를 최대한 활용, 해외사업을 강화하고 유망 전략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동시에 조직의 슬림화와 평면화를 통해 스피드경영을 가속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특히 임원업무 위촉에 있어서도 부문간 임원교류를 통해 부문간 유대감을 도모하고 전사적인 공동체 의식이 확산되도록 했다』고 밝혔다.<고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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