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임(42)이 한국여자프로골프 시니어무대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김형임은 강원 원주의 센추리21CC(파72)에서 열린 아키아골프 시니어여자오픈 3차전(총상금 3,000만원)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이븐파 144타를 기록, 1차전 우승자 최인자(46)를 5타차로 제친 김형임은 이로써 지난 6월27일 2차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으로 정상에 올랐다. 정규투어에서 통산 2승을 올린 김형임은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최종 4차전에서 3연속 우승으로 ‘시니어 여왕’ 등극에 도전한다. 김형임은 1년째 중국에서 골프연습장을 운영하면서 틈나는 대로 국내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