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한민국 일류브랜드 대상] 하나로텔레콤 ‘하나TV'

출시 5개월만에 16만명 가입 '인기'


TV포털 서비스인 ‘하나TV’가 통신ㆍ방송 융합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이 지난 7월 첫 선을 보인 하나TV는 초고속인터넷 망과 인터넷 프로토콜(IP) 셋톱박스를 통해 TV로 영화, 드라마,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골라 볼 수 있는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출시 5개월 여 만에 16만 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하나로텔레콤은 하나TV의 상용화를 계기로 초고속인터넷과 전화, 방송을 묶은 트리플 플레이 서비스(TPS)를 제공함으로써 종합멀티미디어 회사로 탈바꿈할 발판을 마련했다. 하나TV는 내년 중에 인터넷TV(IPTV)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하나TV의 최대 강점은 방대한 볼거리를 확보했다는데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세계적인 미디어 그룹인 월트디즈니를 비롯해 CJ엔터테인먼트, 국내외 방송사, 다음, 내셔널지오그래픽, 20세기 폭스 등 240여 개 콘텐츠 회사와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를 통해 확보한 콘텐츠는 국내 최고 수준인 6만5,000여 편에 달한다. 하나TV는 특히 교육과 유아 관련 콘텐츠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종로학원 관계사인 종로학평과 수능 동영상 강의 콘텐츠 수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TV 수능 및 논술 교육사업에도 본격 진출했다. 이와 함께 유아 전문 방송인 영국 ‘Baby tv’의 전세계 콘텐츠 보급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엘리트스포츠와도 계약을 체결, 만 3세 이하 아기들을 대상으로 한 유아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하나TV 이용료는 하나로텔레콤의 초고속인터넷과 전화를 사용하는 고객의 경우 셋톱박스 임대료 없이 월 7,000원(4년 약정)이다. 하나로텔레콤은 내년 하나TV 서비스 가입자가 1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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