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4일 서울 코트라(KOTRA) IKP(Invest Korea Plaza) 세미나실에서 청도대창기계유한공사 등 3개 유턴기업 대표와 투자유치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 유턴기업은 충남도와 코트라가 현지 유치활동을 통해 직접 발굴한 기업이며 오는 2019년까지 모두 70억원 이상을 투자해 1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연마기계 생산 업체인 청도대창기계유한공사는 30억원을 투자해 2만3,100㎡의 부지에 본사와 공장을 건립하게 되며 방수천막 제조업체인 치박현우소료유한공사는 30억원을 투입해 8,000㎡의 부지에, 봉제업체인 치박민우복장유한공사는 10억원을 들여 1만㎡의 부지에 각각 본사 및 공장을 이전한다.
청도대창기계유한공사는 예산으로, 치박현우소료유한공사와 치박민우복방유한공사는 천안으로 이전을 희망하고 있다.
유턴기업은 해외에서 2년 이상 실질적으로 운영하던 제조사업장을 청산, 양도 또는 축소하고 국내에 사업장을 신·증설하는 업체를 말하며 수도권 이전 기업과 동일하게 보조금이 지원된다.
충남도는 지난해 케이에프엠 등 2개 유턴기업을 유치했고 9개 기업을 발굴해 잠재투자자로 지속 관리해 나아갈 방침이다.
이필영 충남도 경제통상실장은 “시·군과 협력해 각 기업들이 충남에 성공적으로 정착, 더욱 발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유망기업들이 도내에 원활하게 복귀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현 유턴기업 지원 제도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산업통상자원부에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