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점포별로 인터넷 쇼핑하세요'

신세계 강남점등 서비스유통업체들이 오프라인 매장과 인터넷을 연결시켜 새로운 쇼핑채널을 구축하고 있다. 백화점 등이 고유의 전용 쇼핑몰을 구성, 별도의 상품으로 운용하는 것과는 달리 점포별로 인터넷 주문사이트를 구성해 주부들이 가정에서 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은 지난 15일 '인터넷 식품관(http://food.shinsegae.com)'을개장, 서울 강남구, 서초구, 동작구의 11개동 주민들이 인터넷으로 강남점의 식품을 주문할 수 있게 했다. 강남점에서 판매하는 식품 가운데 배달을 법으로 금하고 있는 즉석 조리식품을 제외한 나머지 2,700여 가지 상품을 실제 매장에서와 마찬가지로 골라서 쇼핑을 할 수 있다. 이에 앞서 할인점 홈플러스는 점포별로 'e홈플러스(www.homeplus.co.kr)'를 마련해 인터넷 주문을 활성화하기로 했으며 지난 11일 안산점이 배달을 시작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케이블 TV 현대홈쇼핑과 사이버 쇼핑몰인 e현대백화점은 지난달 25일부터 사업체계를 통합, 케이블방송을 인터넷 쇼핑몰에서 생중계하고 있다. 임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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