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시황] 은행 3% 이상 떨어져


코스피지수가 베당락일을 맞아 사흘 연속 하락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16.90포인트 내린 1,825.12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엇갈린 경제지표와 이탈리아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유럽 재정위기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하지만 이날 배당락을 감안한 이론 코스피지수가 전날보다 24.63포인트 하락한 1,817.39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40억원, 358억원을 사들였지만 기관이 209억원 가량을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매매도 2,350억원 순매도였다. 업종별로는 통신과 은행업종이 각각 5,04%, 3.3% 급락했다. 건설과 철강금속, 음식료, 비금속광물 등도 1~2% 하락했다.다만 전기가스와 증권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텔레콤과 KT, 신한지주, KB금융,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특히 배당락일을 맞아 투자 메리트가 사라진 고배당주가 동반 하락했다. 외환은행이 5.1% 떨어진 것을 비롯해 강원랜드와 아모레퍼시픽 등이 각각 3.89%, 3.83% 하락했다. 하지만 한국전력과 하이닉스 등은 상승했다.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록한 503개사는 하락했다. 반면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317개사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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