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외신 다이제스트] 프랑스 "이라크 석유금수 해제를"

프랑스는 12일 새로운 이라크 무기 사찰 체제 도입과 함께 석유금수 해제를 골자로 하는 안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회의에 제출했다고 외교관들이 말했다.프랑스는 안보리가 현재 유엔특별사찰단(UNSCOM)의 업무를 적극적인 무장해제활동에서 이라크 무기 개발 장소에 대한 지속적 감시체제로 전환할 것을 제의하고 있다고 익명을 요구한 외교관들이 전했다. 프랑스는 또 지난 90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이후 내려진 석유금수조치를 해제해 프랑스 회사들이 그 풍부한 석유를 개발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는 이와함께 이라크가 제재완화로 인해 벌어들일 돈을 무기개발계획을 다시 추진하는데 전용하지 않도록 엄중 감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프랑스가 이런 안을 13일 15개국이 참여하는 안보리전체회의에 제출하면 이르면 14일에 곧바로 토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외교관들은 말했다. 알랭 드자메 프랑스 대사는 회의후 자국안에 대한 논평을 거부한채 『우리는 계속해서 회원국들과 이라크 문제를 토의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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