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설비 전문업체인 세원셀론텍이 대규모 플랜트기기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세원셀론텍은 16일 14.99% 급등한 3,835원에 마치며 5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했다.
세원셀론텍은 이 날 공시를 통해 아랍에미리트(UAE)의 사이펨(SAIPEM)에 2009년 매출액(2,614억원)의 10.1%에 달하는 264억원 규모의 플랜트기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플랜트기기는 UAE 샤(Shah)가스전 개발프로젝트에 공급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 기간은 내년 3월22일까지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해외 플랜트 시장이 2015년까지 1조1,1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기술 노하우와 신규시장에 대한 준비가 뒷받침되면 긍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각종 반응기를 비롯한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핵심기기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