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펀드가 설정 10년만에 누적수익률 950%를 돌파했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펀드는 14일 현재 누적 수익률 955.27%를 기록했다.
2001년 7월6일에 설정된 이 펀드는 지난 2007년 10월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를 돌파하면서 수익률이 917.2%까지 수직 상승하기도 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익률이 다소 주춤했었다. 그러나 최근 코스피지수가 연일 고점을 갈아치우는 랠리를 이어가면서 수익률도 급상승세를 탔다.
적립식 투자 수익률도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을 크게 앞섰다. 지난 9년 10개월간 이 펀드에 매월 일정액을 불입했다면 적립식 투자수익률은 229.0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코스피 시장에 매월 적립식으로 투자한 경우 수익률이 34.20%라는 점을 감안하면 무려 7배에 달하는 수익을 낸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