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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단지 들여다보기] 계양 센트레빌

경인운하 조망권… 서울 접근도 편리<br>전용 84㎡ 물량 63% 달해<br>실수요자 관심 가져볼만<br>3.3㎡당 1,000만원선 예상



동부건설이 이달 중 인천 계양구에서 분양할 예정인 '계양 센트레빌'은 총 1,425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단지 인근에 서해와 한강을 잇는 친환경 운송시설이자 주민들을 위한 수변 공간인 경인아라뱃길이 들어서며 전체 공급물량의 63%인 893가구가 전용 84㎡여서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한 아파트로 평가된다. 건립물량 전체가 일반 분양 예정이며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3.3㎡당 평균 1,000만원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지하2층, 지상 15층의 26개 동 규모로 전용 84㎡ 893가구, 101㎡ 250가구, 121㎡ 206가구, 145㎡ 76가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계양 센트레빌은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콘셉트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단지 전체에 물이 흐르는 수(水)공간을 설치해 경인운하 인접지라는 상징성을 부여하고 커뮤니티 광장과 이벤트 광장을 설치해 베네치아 도시공간 구조를 구현할 계획이다. 전망형 스카이 북 카페와 엘리베이터에서는 경인아라뱃길을 조망할 수 있다. 단지에는 총 2.7㎞에 이르는 순환 산책로, 외부 자전거 도로와 연결되는 850m의 중앙도로가 조성된다. 자전거 편의시설인 '바이크 스테이션'과 건강ㆍ문화ㆍ교육 등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미래형 복합문화센터인 '센트 웰'도 들어선다.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고효율 조명기기, 고성능 단열재 등을 설치했으며 부대시설과 공용 부문에 사용되는 전기ㆍ냉난방 에너지 일부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사용할 계획이다. 지하 주차장은 채광과 환기를 원활하게 했고 기존 주차 폭보다 10~20㎝ 넓은 광폭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모든 차량이 주 출입구에서 바로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도록 설계했다. 인천이라는 심리적인 거리감이 있지만 다른 수도권 지역보다 대중교통 여건이 좋은 편이다. 인천 지하철 1호선, 공항철도, 외곽순환도로 등을 통해 서울로의 접근이 편리하다. 다음달 중 인천공항철도가 서울역까지 연장 개통되면 주요 서울 지하철 노선과 환승이 가능해져 급행선 등을 갈아타면 서울역까지 26분, 여의도역과 신논현역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노오지JCㆍ계양ICㆍ서운JC가 인접해 있어 외곽순환도로를 비롯해 인천공항고속도로ㆍ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아라뱃길 경관 도로도 개설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변에 인천 어린이과학관과 계양 국제어학관이 2011년 완공될 예정이며 인천 영어마을도 인근에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귤현초교ㆍ계양중ㆍ방축중ㆍ예일고교ㆍ경인교육대학교가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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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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