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자율근태제등 잇따라 도입'회사가 어려울수록 직원들의 사기를 높여야 한다.'
하이닉스반도체가 근무시간을 직원 스스로 결정하도록 하는 등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인사제도를 잇따라 도입, 눈길을 끌고 있다.
하이닉스는 직원들에게 그동안 4시간의 의무근로시간을 두고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던 것을 이달부터는 의무근로시간 없이 출퇴근 및 근무시간 자체를 결정해 일하도록 자율근태제도를 확대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근무시간이 일정치 않은 연구개발직 직원들의 능률을 높아지고 사기진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하이닉스는 기대하고 있다.
하이닉스는 또 오는 15일부터 직무 로테이션제도를 도입, 같은 업무를 오래도록 맡는데 따른 매너리즘을 극복하고 개인 적성에 맞는 직무를 새로 맡게 해 직무 만족도와 사기를 높일 계획이다.
하이닉스는 이와함께 현재 50% 이상을 사용토록 한뒤 잔여일수를 청산하던 연월차 휴가를 올해에는 얼마 이상 사용토록 하는 것 없이 잔여일수에 대해 수당을 지급키로 했으며 교통비와 휴일근무수당도 보다 효율성 있게 조정키로 했다.
김영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