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상장 기업중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중앙제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제지는 지난 9월말 현재 부채비율이 2,557%에 달해 지난 해 말 대비 2,476%나 늘었다. 또 센추리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보다 1,544% 증가한 1,986%로 부채비율 2위를 기록했으며 수산중공업은 1,661%의 부채비율로 3위에 올랐다.
또 흥아해운(1,524%)ㆍ신우(1,280%)ㆍ대한펄프(1,229%)ㆍ인큐브테크(1,205%) 등이 모두 1,000% 이상의 부채비율을 보였다.
이 밖에 한익스프레스(998%)ㆍKNC(977%)ㆍ쌍용(933%)ㆍ동양메이저(904%) 등의 부채비율도 800%를 넘어 부채비율 상위사에 포함됐다.
지난해 말보다 부채비율이 3,919%포인트나 줄어든 카스코의 경우 지난 9월말 현재 부채비율이 601%로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부채비율 하위사로는 지난해 말 13.46%의 부채비율을 나타냈던 세양산업이 6.21%포인트 떨어진 7.25%로 부채비율 하위 1위로 조사됐다. 또 디씨엠(7.45%)ㆍ다함이텍(7.55%)ㆍ경인전자(7.67%) 등도 부채비율이 7%대로 재무구조가 건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