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화제의 책] 백만장자 키워드

[화제의 책] 백만장자 키워드 마크 피셔 지음, "부자가 되려면 자신을 믿어라" 31세의 청년 마크 피셔는 어릴 적부터 부자가 되는 게 꿈이었다. 그 꿈을 이루려 남보다 몇 배는 열심히 일했다. 당연히 열심히 일한 만큼 큰 돈을 벌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세상은 그리 녹록치 않았다. 하는 일마다 실패를 거듭한 마크는 빈털터리가 되고 말았다. "이럴 수가!" 마크는 일한 만큼 보상이 돌아오지 않는 세상이 원망스러웠다. 그래도 다시 한 번 도전해 보리라는 심산으로 백만장자인 숙부에게 사업자금을 빌려달라고 간청했다. 숙부는 일언지하에 거절. "돈을 줘 봐야 또 다시 알거지가 될게 뻔하다"는 게 이유였다. 대신 돈 버는 길을 가르쳐 줄 선생을 찾아가라며, 소개장을 한 장 써 준다. 그 선생의 이름은 밀리어네어(가명), 부자가 되는 비법을 터득해 하루 아침에 백만장자가 된 사람이다. 마크는 그 스승을 만나 돈 버는 비법을 전수받은지 6년만에 드디어 백만장자의 반열에 올라섰다. 그리고 그가 배운 비법을 소설 형식으로 꾸며 책을 펴냈다. 출판공동체 광개토가 첫 작품으로 펴낸 책 '백만장자 키워드'(지소철 옮김)은 캐나다의 청년실업가 마크 피셔의 자전 소설이다. 스승 밀리어네어와 마크가 주고 받는 대화 속에 '백만장자 키워드'가 녹아있다. 가르침에 힘입어 마크는 6년만에 백만장자가 됐다. 어떻게? 우선 "내가 부자가 될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어라." 밀리어네어가 첫번째로 가르친 키워드다. 공허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자신감만큼 중요한 게 또 있을까. 이밖의 키워드는 ▦내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 분명히 제시하라 ▦인생을 바꾸고 싶으면 생각부터 바꿔라 ▦말의 힘을 믿어라 ▦그 어떤 문제에 부딪치더라도 정신적으로는 자유로워져라 ▦잠재의식을 마음대로 건트롤하라 ▦목표, 즉 금액과 기한을 반드시 적어라 ▦자기 운명의 지배자가 됐을 때부터 불가능은 없어진다 ▦겨자씨 같은 믿음일지라도 산을 움직인다 ▦집중력을 키워라 등. 실의에 빠졌던 마크는 10개의 키워드를 명심하고, 6년을 분투해 백만장자가 됐다. 그 처럼만 하면 누구나 백만장자가 될수 있을까. 생각이 여기에 미치면 첫번째 키워드 "가능성을 믿어라"에 어긋나니 참 속절없는 일이다. 문성진기자 입력시간 2000/11/28 17:3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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