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부터 시내전화사업에 참여하는 하나로통신(대표 申允植)이 12일 장외시장(코스닥)에 처음으로 주식을 상장한 결과 액면가(5천원)를 웃돌았다.하나로통신 주가는 이날 5천8백원에 상장돼 한때 6천4백90원까지 올랐으나 이날50원 떨어진 5천7백50원에 마감됐다. 거래량은 11만7천6백여주.
하나로통신은 올해초 9백96억원을 주당 5천3백80원에, 지난 9월에는 2천2백억원을 주당 5천8백원에 각각 증자를 실시했었다.
하나로통신의 지분은 최대주주인 데이콤이 10.8%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 삼성,대우그룹이 각 7%, SK 5.4%, 한전과 두루넷 각 5.3% 등 8개 대주주가 52% 정도를,소액주주 6만여명이 18.4%를 갖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금이 필요한 일부 소액주주들이 물량을 내놓아 며칠동안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나 그 이후에는 보다 높은 가격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