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달 8∼24일 직장인 1,656명에게 삶의 만족도를 설문 조사한 결과 매우 실망스럽다(27.3%)와 만족스럽지 않다(56.8%)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84.1%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반면 대체로 만족스럽다(15.4%)와 매우 만족스럽다(0.5%)는 소수에 불과했다.
불만족 이유(복수 응답)로 연봉 등 경제적 수준(55.2%)을 가장 많이 꼽았고 제대로 할 줄 아는 것이 없어서(44.5%), 원하는 일을 하고 있지 않아서(41.0%), 결혼과 출산 등 가정 문제(21.1%), 주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10.9%) 등이 뒤를 이었다.
연봉 수준은 1,500만∼2,500만원(48.7%)이 절반 정도를 차지했고 2,500만∼3,500만(36.3%), 3,500만∼4,500만원(11.0%), 4,500만∼5,500만원(3.0%), 5,500만원 이상(1.0%) 순이었다.
희망 연봉 수준은 3,500만∼4,500만원(42.4%)이 가장 많았고 2,500만∼3,500만원(36.3%), 4,500만∼5,500만원(14.5%), 5,500만원 이상(5.3%) 등이었다.
불안감을 느낄 때는 원하는 분야로 이직이나 취업이 어려울 때(30.5%), 열심히 일해도 경제적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때(24.8%), 부모님께 별 도움이 되지 못할 때(13.1%), 행복한 가정을 꾸린 지인의 경사에 참석했을 때(9.7%), TV 속 주인공과 내 모습이 다르다고 느낄 때(3.4%) 등이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