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투등 구조조정 조속 마무리"

이금감위장 "大生 이번주중 본계약 체결"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14일 "현대투신과 하이닉스반도체 등 남은 구조조정 과제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회계제도 개선 추진방안도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가급적 조기에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간부회의를 통해 "대한생명이 이번주 중 매각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고 하나은행과 서울은행도 오는 12월1일로 합병기일이 정해지는 등 구조조정에 일부 진척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주에 발표한 가계대출 대책의 효과(가계대출 증가추이 등)를 꼼꼼하게 파악하라"며 "앞으로는 대출을 받는 사람의 상환능력을 따지는 엄격한 대출심사가 중요하고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하도록 금융회사들을 지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신용카드사들이 그동안의 과당경쟁에 탈피해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으로 전환하고 기존에 발급한 카드에 대해서도 부실대비책을 세우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밖에 "개인워크아웃제도가 활성화되도록 추진상황을 면밀히 체크하고 4ㆍ4분기 기업별 자금사정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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