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화약품(00020)

하반기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며 강세를 보였다. 31일 종가는 전일보다 640원(7.75%) 오른 8,900원에 마감, 이틀째 상승했다. 동화약품은 최근 보름간 26.6%나 상승,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이후 기관 매수세가 대량으로 유입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제약업종이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랜 기간 소외돼 절대 주가 측면에서 가격 메리트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송지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다른 업종보다 저평가되어 있다는 점이 동화약품을 비롯한 제약주의 메리트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현대증권은 3월 결산 법인인 동화약품의 1ㆍ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하겠지만 상반기에 출시된 신제품 매출이 하반기에 늘어나며 점차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올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4.1배로 시장 평균 대비 65% 정도 할인된 상태에서 거래되는 등 크게 저평가되어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에 목표주가로 1만원을 제시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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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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