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반기 빛낼 한국의 가치주] 올해도 주당 1,000원 배당예상

애널리스트가 본 이회사

동양화재의 투자 매력은 배당수익률이 높다는 점이다.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보다 41% 감소했는데도 불구하고 주당 1,000원을 배당해 3년 연속 배당금 1,000원을 유지했다. 배당성향은 22.7%에서 38.7%로 상승했다. 이 회사는 올해도 최소 주당 1,000원을 배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동원증권). 현 주가 수준에서 동양화재의 배당수익률은 6.3%로, 보험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주중심 경영 측면에서 상당히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신흥증권은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배당성향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중장기 투자가 유망하다”고 밝혔다. 보험료율 인상에 따른 자동차 보험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도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해 10월 보험료 인상에 이어 올 6월 범위요율이 상향 조정됨에 따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하락할 것”이라면서 “손해율이 하락하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가가 현저히 낮아 제 가치를 평가받지 못하고 있어 ‘저가 메리트’도 부각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동양화재의 주가는 과거 IMF 구제금융기간이나 지난 2001년 대규모 유가증권 손실을 기록했을 때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면서 “계열사 위험이나 주식투자 비중이 현저히 낮아졌기 때문에 현 주가는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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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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