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팩(SIMPAC)이 대형 프레스의 수주가 확대되며 매출 급증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에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심팩은 19일 1.95% 오른 4,700원에 마쳤다. 심팩이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실적이 급성장 할 것이라는 분석 때문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심팩은 올해 매출액이 2009년 대비 47% 성장한 1,7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에는 매출액이 2,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심팩이 프레스 제품을 납품하는 자동차, LCD TV의 생산량이 증가추세이기 때문이다. 문현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심팩이 제품을 납품하는 성우하이텍, 세원정공 등 자동차 부품업체들과 파인디앤씨, 인지디스플레이 등 LCD용 금속부품 업체들의 생산량 증가로 심팩의 실적 성장추세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회사의 실적 성장에 따른 지분법 이익 증가, 해외진출에 대한 기대감 주가 상승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문 연구원은 “심팩이 29%의 지분을 보유한 심팩ANC의 실적이 올해 개선되면서 70억원 이상의 지분법 평가이익이 발생할 것이고, 해외 시장 공략으로 장기성장성도 확보될 것”이라며 “성장성과 ROE(자기자본이익률)를 감안하면 현재 주가 수준은 저평가된 상황이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