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국내주식형펀드는 외국인의 대량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가 2,000포인트 탈환에 성공하면서 플러스 수익률로 전환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월 26일 기준 국내주식형펀드의 월평균 수익률은 2.47%를 기록하며 플러스로 전환했다.
국내주식형펀드 중에서는 가치주에 투자하는 한국밸류10년투자증권투자신탁 1(주식)(C-I)가 8.82%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코스피 상승으로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7.72%), KB KStar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6.97%), 삼성KOSPI200레버리지증권투자신탁 1[주식-파생재간접형](A)(6.93%), 미래에셋TIGER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6.86%) 등 레버리지펀드들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150만원대에 안착하면서 삼성KODEX반도체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7.60%), 미래에셋TIGER반도체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7.59%), 하나UBS IT코리아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 A(5.94%) 등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국내주식형펀드에서는 7,935억원이 빠져나갔다. ETF를 포함한 국내주식형펀드 유출 규모는 1조154억원이었다.
미래에셋TIGER200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839억원), 교보악사파워K200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423억원), 교보악사파워인덱스증권투자신탁 1(주식-파생형)(345억원) 등 인덱스 상품에 자금이 몰린 가운데 미래에셋TIGER금융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465억원), 미래에셋TIGER은행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417억원) 등 금융주에 투자하는 ETF에도 자금이 유입됐다.
KB중소형주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운용)(369억원)과 한국밸류10년투자밸런스증권투자신탁 1(주식)(모)(137억원)에도 연초후 꾸준히 자금이 몰리고 있다.
반면 최근 이원일 대표가 사임한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트자산운용의 알리안츠기업가치향상장기증권자투자신탁[주식](운용)에서는 736억원이 빠져나갔고 KB밸류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운용)(-466억원),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 2(주식)(모)(-466억원),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 1(주식)(모)(-435억원) 등도 유출 규모가 컸다.
해외주식형펀드는 -3.37%를 나타낸 가운데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아세안 주요 국가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삼성아세안증권자투자신탁2[주식](A)(4.90%)를 기록했고, KB아세안증권자투자신탁(주식)A(4.33%), NH-CA인도네시아포커스증권투자신탁[주식]Class A(4.21%), NH-CA파워아세안플러스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A(3.23%) 등이 강세를 보였다.
주요 일본펀드들도 3% 이상의 수익률을 내며 유형평균을 웃돌았다.
자금은 중국본토펀드를 중심으로 소규모로 유입됐다. 삼성중국본토레버리지증권자투자신탁 1[주식-파생재간접형]에 189억원이 들어왔고, KB중국본토A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운용)(123억원), 미래에셋차이나A레버리지1.5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69억원)도 유입을 나타냈다. 해외주식형펀드 중 2월 수익률이 우수했던 삼성아세안증권자투자신탁 2[주식]과 KB아세안증권자투자신탁(주식)(운용)에도 각각 53억원, 35억원의 돈이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