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다시 시작한다는 기분으로 대회에 나설 생각입니다.』
박세리와 함께 99 자이언트 이글클래식에 출전하는 김미현(22·한별텔레콤)은 지난주 JAL 빅애플클래식에서 뜻하지 않은 독감과 편도선염으로 대회를 중도포기해야했던 시련을 잊고 「다시 시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21일 병원서 퇴원해 곧바로 대회가 열리는 오하이오주로 날아가 코스적응에 열심인 김미현은 『그린이 그다지 빠른 것 같지는 않지만 처음으로 대하는 코스여서 부담스럽다』며 『그러나 차근차근 공략하면 잘 풀릴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부터는 체력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중도에 경기를 포기하는 등 팬들을 실망시키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미현은 JAL 빅애플클래식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다 2라운드 도중 병원신세를 져야했던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만회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