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거래 폭발” 5,000만주 육박

◎경기관련 대형주 모처럼 강세장 견인▷주식◁ 경기관련 대형주의 강세로 종합주가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다. 13일 주식시장은 반도체관련주와 유화주 등 경기관련 대형주가 모처럼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21포인트 상승한 7백16.71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4천9백78만9천주로 올들어 가장 거래가 활발했다. 주가가 오른종목은 상한가 56개 포함해 3백33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9개포함, 4백63개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고객예탁금이 3조원 수준에 이르고 한보사태도 마무리 단계에 돌입해 향후 주식전망이 밝다는 심리가 확산되며 강세로 출발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경기의 공급과잉이 해소될 것이란 소식에 강세를 타며 한전 포철 등 지수비중이 높은 종목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 전장중반 주가지수는 전날대비 7포인트 이상 오르며 7백20포인트대에 올라섰다. 후장들어 현대전자, 엘지반도체가 기관성 매수세 유입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한화종합화학 등 유화주도 강세를 보이며 지수상승폭은 확대됐다. 후장중반 주가지수는 12.01포인트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장마감무렵 최근 강세를 보인 개별종목을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지며 지수는 밀리기 시작했다. 이에 급등했던 대형주로도 경계매물이 가세하며 주가지수는 7백20포인트 아래로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조립금속, 전기전자, 철강금속, 해상운수 등이 강세를 보였고 도매업, 어업, 광업 등 중소형 개별종목이 많이 포함된 업종의 지수낙폭이 컸다. M&A재료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미도파, 쌍용자동차, 해태제과, 한화종금 등은 재료가 희석되며 약세를 보였다.<김희석>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