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나로통신] '종합메시징 서비스' 개발

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은 한국MJL(대표 임만직)과 공동으로 UMS서비스를 개발하고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상용화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UMS는 유·무선 전화기나 PC 또는 팩스 등 단말기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서로 다른 메시지를 받아볼 수 있는 기술. 음성사서함(VMS)이 메시지를 남기면 일일이 확인하는 개별형 서비스인데 비해, UMS는 음성·팩스·E-메일 등 다양한 메시지를 남길 수 있으며 전화나 삐삐·이동전화로 언제든지 도착한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는 쌍방향 서비스라는 점이 다르다. 그동안 국내에서 인터넷 사업자들이 통합 메시징서비스를 개별적으로 상용화시킨 사례는 있었으나 전국 규모의 통신사업자가 서비스 개발에 성공, 상용화를 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나로통신은 지난 6월부터 서울, 부산에서 시험서비스를 실시해오다 오는 10월부터 전국에 걸쳐 서비스를 확대 실시키로 했으며, 「나는 ADSL」「광 ISDN」, 음성전화 등 가입자에 대해서는 올 연말까지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를 원하는 가입자는 20일부터 국번없이 106으로 신청하면 된다. 류찬희기자CHAN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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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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