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임직원들의 창의력과 문화적 감수성 등 ‘소프트 파워’ 강화에 나섰다.
LS전선은 최근 직원들을 위한 ‘창의공간’을 본사 14층에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직원들은 근무 중 언제나 창의공간에 들러 다양한 도서, 최신영화와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또 휴식 중 웹서핑을 할 수 있도록 넷북을 비치하고 재충전을 위한 게임기를 설치해 사내에서 호응이 높다.
문화예술활동에 대한 지원도 활발하다. LS전선은 업계 최초로 내년 달력사진을 사내공모를 통해 선정해 직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으며, 사원들을 위한 뮤지컬, 영화관람을 지원하고 있다. 또 이달 초에는 직원들의 동호회 활동을 다룬 UCC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손종호 사장도 직접 독서경영에 나서는 등 소프트파워 강화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손 사장은 직접 운영하는 ‘손즈 북까페’에 매달 추천도서를 올리고 직원들의 소감문에 직접 답을 달아주고 있다. 아울러 직원들이 추천도서를 올리면 도서구입비도 지원한다.
이런 독서경영의 성과로 LS전선은 지난 8월 교보문고 독서연구소가 측정한 ‘창의적 읽기 지수’에서 평균인 3점보다 높은 3.4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LS전선 안원형 상무는 “창의력과 감수성을 강조하는 ‘소프트 파워’ 활동은 직원들의 내적 역량을 강화하는데 필수요소”라며 “소프트파워 강화로 LS전선이 세계최고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