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릭라이터 2세(미국)가 미국PGA투어 크라이슬러 투산클래식(총상금 300만달러) 우승을 눈앞에 뒀다.
릭라이터 2세는 2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옴니투산내셔널골프장(파72ㆍ7,14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 16언더파 200타로 4타차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로써 전날 9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르며 선두로 나섰던 릭라이터 2세는 우승컵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채드 캠벨(미국)은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며 9언더파를 몰아쳐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마크, 전날 공동 37위에서 공동 2위까지 뛰어올랐고 스티브 플레시(미국)는 트리플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무려 10개의 버디를 낚아 캠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2001년 2부투어 상금랭킹 15위로 친형인 딘 파파스와 함께 처음으로 형제가 나란히 PGA 출전권을 따냈던 브렌던 파파스(남아공)는 이날 5언더파를 쳐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