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신규자본 유입은 7% 감소"

IIF, 올 4,687억弗 규모…中 최대 수혜지역 꼽아

올해 이머징마켓의 경제성장률이 둔화되면서 이 지역으로의 신규 자본 유입이 지난해보다 7%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18일(현지시간) 국제금융연합회(IIF) 보고서를 인용, 올해 이머징마켓으로 신규 유입되는 자금의 규모는 4,687억달러로 지난해의 5,018억달러보다 7%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지역별로 유럽 지역 이머징마켓으로 2,180억달러, 아시아 지역으로 1,686억달러가 유입돼 지난해보다 각각 0.18%, 14.54%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머징마켓으로의 자금유입이 줄어드는 것은 과거보다 성장성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이머징마켓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7%보다 둔화된 6.7%, 아시아 지역은 8.5%보다 둔화된 7.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IIF는 그러나 올해 신규 자본 유입규모는 지난 2005년 5,093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세 번째로 많은 수준이라며 여전히 이머징마켓의 투자 환경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IIF는 “이머징마켓의 직접투자 환경은 여전히 유리한 상황”이라며 “경제활동이 다시 한번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기업 실적호조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 가장 많은 55억달러의 신규 자금이 유입, 이머징마켓의 최대 수혜 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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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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