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원유실물지수에 연동하는 ‘부자아빠 원유지수연계 혼합형펀드’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상품은 펀드자산의 95%이상을 안정적인 채권에 투자하고, 5% 이하만 WTI(서부텍사스중질유)선물 1년물과 연계된 워런트에 투자해 원금이 보전된다.
이 상품은 만기 때 유가가 설정 때보다 20~30% 이상 하락하면 최고 연 9%대, 30% 이상 하락하면 연 3.2%의 수익이 확정된다. 유가가 오르더라도 20% 이내면 연 5%대까지 수익이 가능하지만, 20% 이상 급등할 경우 원금만 건지게 된다. 결국 원금보존을 추구하면서 유가가 상승하거나 하락해도 양방향으로 수익실현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투자기간은 1년으로, 만기 전 환매할 경우 환매금액의 10%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