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상보, "TV용 광학시트 판매 호조 영업이익 200억 달성 무난"


상보는 23일 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 2,3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당기순이익 140억원의 영업실적 전망을 밝혔다.

상보측은 LED TV용 광학시트 판매증가와 건축용 윈도우필름 시장진입 등 신규사업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보는 지난해에도 LED TV용 광학시트 판매 증가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순이익이 72억원으로 전년대비 123.4%나 증가했다. 매출은 1,820억원으로 21.3% 늘었으며 영업이익 도 122억원으로 54.7%나 증가했다.

상보는 또 자체적으로 2013년 3,170억원, 2014년 4,000억원, 2015년 5,0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처럼 호실적을 바탕으로 주가 역시 고공행진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해 12월초 6,000~7,0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현재 1만4,000원을 넘어섰다.

Q. 올해 매출 2,300억원을 전망했는데.

A. 일단 TV용 광학필름 사업부분이 지난해 1,379억원 정도 했다. 올해 이 부분이 1,800억원 정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Q. TV용 광학필름 시장 상황이 좋은가.

A. 지난해까지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있었다. 하지만 올해 런던올림픽과 월드컵예선 등의 이벤트가 많아 TV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대형TV인 50인치 이상 판매가 증가할 것이다.

Q. 현재 상보가 납품하는 곳은.


A. LG와 샤프 등에 납품을 하고 있다. 대형 TV에 들어가는 제품의 경우 우리 제품이 타사가 대비 작업성과 수율측면에서 월등하다. 이런면에서 고객사들이 우리제품을 선호가 있다. 올해에는 거래처가 늘어날 것이다. 고객이 다변화되면서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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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백라이트유니트(BLU) 시트 사업부분은.

A. TV용 백라이트유니트(BLU) 시트에서 중소형 백라이트유니트(BLU) 시트쪽으로도 신규진출한다. 이 부분에서 올해 약 1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폰용이나 태블릿PC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인증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이다.

Q. 차량용 썬팅 필름 부분은 어떤가.

A. 차량 썬팅 필름은 전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186억원 정도 매출을 올렸는데 올해 약 300억원 정도 가능할 것이다. 특히 이 사업부분을 건축용 윈도우 필름으로 신규 진출하면서 관련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Q. 올해 초 한국전기연구원(KERI)으로부터 꿈의 소재라 불리는 그래핀 제조기술을 이전받았는데.

A. 그래핀은 강도가 강철의 200배, 열전도 능력은 구리의 13배에 달하는 소재다. 향후 미래 먹거리 사업이 될 것이다.

Q. 실질적으로 매출로 연결되는 시점은.

A. 그래핀 양산과 관련해서 올해 투자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투자가 진행되는 상황에 따라 양산시점이 달라질 수 있다.

Q. 최근 몇 개월 사이 주가가 급등했는데 어떻게 보고 있나.

A. 주주분들이 상보라는 회사 보다는 상보가 진행하고 있는 산업에 투자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신소재사업 부분에 대해 미래성장동력으로 보고 투자하고 있는 듯 하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앞으로도 긍정적인 측면이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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