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사진으로 보는 환경·인권·빈곤 문제

외교통상부 주최로 '파괴, 그리고 희망…' 국제사진전

국제 사진전 ‘파괴, 그리고 희망-사진작가가 본 빈곤’이 외교통상부 주최로 17~28일 숙명여대 청파갤러리에서 열린다. 환경ㆍ인권ㆍ빈곤 등 국제 사회가 당면한 주요 문제를 문화적으로 접근하고자 하는 외교통상부의 ‘글로벌이슈 문화외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첫 전시이다. 주명덕ㆍ박종우ㆍ성남훈ㆍ강제욱ㆍ오상택ㆍ조세현 등 국내 작가와 크리스토퍼 라마르카ㆍ피터 비아로브페스키ㆍ폴라 브론스테인ㆍ마커스 블리스데일 등 예술성을 겸비한 기록사진으로 유명한 해외작가 등 총 16명이 빈곤을 주제로 펼쳐 보인다. 박주석 명지대 교수가 객원 큐레이터로 참여했다. 배재현 외교통상부 문화외교국장은 “세계 최빈국 수준에서 50년만에 세계 13위권 경제강국으로 성장한 우리나라의 특수한 경험을 반영해 ‘빈곤’을 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전은 이후 영국(11월21일~11월4일)과 베트남 등으로 순회할 예정이다. 외교통상부 문화외교국은 본격적인 문화외교를 위해 최근 700억원의 사업예산을 가진 문화예술위원회와 MOU를 체결했다. 또 국립현대미술관이 운영하는 아트뱅크를 통해 국내작품 100여점을 해외공관에서 상설 전시해 우리 예술을 알리고, 10월에는 중앙아시아 5개국 ‘실크로드 축전’을 열어 ‘자원외교’를 추진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산하기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사업비 450억원 중 문화예산으로 50억~60억원을 책정ㆍ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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