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전북·부산 혁신도시 늦어도 연말께 착공

건교부, 개발계획안 의결

건설교통부는 27일 제5회 혁신도시위원회를 열어 전북ㆍ부산 등 2개 혁신도시 개발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발계획이 확정된 전북 혁신도시는 전주시 만성동ㆍ중동, 완주군 이서면 갈산리ㆍ반교리 일원 1,014만5,000㎡에 조성된다. 정부는 이곳으로 한국토지공사와 농촌진흥청 등 14개 기관을 이전하고 총 1조5,376억원을 투입해 국토개발, 농업생명클러스터 중심의 지역성장 거점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부산 혁신도시는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61만5,932㎡에 사업비 895억원을 투입, 개발하며 한국해양연구원과 영화진흥위원회 등 4개 기관이 입주한다. 전북ㆍ부산 혁신도시는 개발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실시계획 수립, 토지보상 등의 절차를 거쳐 늦어도 올 연말까지 착공될 예정이다. 건교부는 또 이날 혁신도시위원회에서 대구ㆍ울산ㆍ경북ㆍ제주 등 4개 혁신도시의 실시계획안을 확정했다. 이 가운데 제주 혁신도시는 다음달 12일 가장 먼저 착공에 들어가고 나머지 대구ㆍ울산ㆍ경북 혁신도시도 오는 9월 이후 순차적으로 공사가 진행된다. 권병조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기획국장은 “지난 5월 말 8개 혁신도시의 개발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이번에 나머지 전북ㆍ부산 혁신도시 개발계획이 마무리됨에 따라 10개 혁신도시의 개발 밑그림이 모두 완성됐다”며 “실시계획이 수립된 곳은 연내 착공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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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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