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WOW' 가입·예약 PC방 1만곳 넘어서

'WOW' 가입·예약 PC방 1만곳 넘어서 미국의 유명 온라인게임 회사인 블리자드가 만든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를 가입·예약 한 국내 PC방이 1만여 곳을 넘어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WOW의 국내 PC방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손오공은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총 1만개가 넘는 PC방에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국내에는 모두 2만5,000여곳의 PC방이 성업중인 것을 볼 때 이날까지 가입률은 50%에 가깝다. WOW는 최근 국내 게이머들 사이에 “유료화 가격이 비싸다”는 지적 속에 18일부터 일반 사용자 월 2만5,000원, PC방의 경우 시간당 220원에 달하는 가격을 책정하고 상용화에 돌입한다. 손오공의 관계자는 “WOW의 경우 일부에서 가격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높은 완성도와 인기를 끌고 있어 PC방 가입자가 단시간에 크게 늘고 있다”며 “상용화를 통해 가입률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PC방 게임 유통사업을 시작한 손오공측은 앞으로 PC방이 WOW를 통해 올린 매출의 30% 가량을 수익으로 확보하게 되며 올 한해만 120억~18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한영일 기자 hanul@sed.co.kr 입력시간 : 2005-01-1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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