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자산 상위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들의 2013회계연도 기준 사내이사 290명의 평균 보수는 10억4,353만원으로 직원 평균 보수(7,581만원)의 13.8배에 이른다.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 중에서 임원 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삼성전자로, 이 회사 임원들은 작년에 평균 66억원에 가까운 돈을 챙겼다.또 작년에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직원 평균 급여가 각각 1억원을 돌파해 연봉 최고 직장에 올랐다.
그룹별로 작년 임원의 평균 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삼성그룹(임원 56명)으로 16억7,875만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삼성 직원들이 작년에 받은 보수는 평균 8,681만원이었다. 삼성그룹 임원과 직원 간 평균 보수 격차는 19.3배에 달한다.
SK그룹 임원(52명)들이 작년에 받은 평균 보수는 12억6,546만원으로 직원 평균 보수인 6,598만원의 19.2배였다.
현대자동차그룹 상장 계열사 임원들(35명)의 평균 보수는 11억363만원이었다. 직원들은 평균 9,22만원을 받아 임원과의 보수 격차가 12.2배 였다.
직원들의 평균 급여는 SK텔레콤이 1억1,246만원으로 가장 많고 삼성전자 직원의 작년 평균 급여도 1억160만원으로 1억원을 넘었다.
또 현대차 9,458만원, 기아차 9,458만원, SK 9,010만원 등이다.
10대 그룹에서 임원 평균 보수는 삼성그룹(16억7,875만원), SK그룹(12억6,546만원),현대중공업그룹(12억5,848만원), 현대차그룹(11억363만원) 등의 순으로 많았고 직원 평균 급여는 한진그룹(9,401만원), 현대차그룹(9,022만원), 삼성그룹(8,681만원) 등의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