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바늘구멍 7급 공무원

국가직 공채 7만여명 응시… 경쟁률 113대 1<br>교육행정 1,135대 1 최고<br>여성은 44%로 2%P 늘어

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국가직 공무원 7급 공채시험 응시 원서를 접수한 결과 630명을 뽑는 데 7만1,397명이 응시해 평균 113.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평균 경쟁률인 108.2대1(561명 선발, 6만717명 응시)에 비해 약간 상승한 수준이다.


분야별 경쟁률은 행정직군이 500명 선발 예정에 6만3,487명이 지원해 127대1(지난해 122.8대1), 기술직군이 130명 선발 예정에 7,910명이 응시해 60.8대1(지난해 54.7대1)로 나타났다.

모집 단위별로는 선발 예정 인원이 2명인 교육행정(일반)에 2,270명이 응시해 1,135대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2명을 선발하는 일반기계(장애)에 11명이 지원해 경쟁률(5.5대1)이 가장 낮았다.


총 47명을 선발하는 장애인 구분모집단위는 1,671명이 응시해 35.6대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39.1대1)보다 약간 줄었다. 장애인 수험생이 편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돕는 편의 지원 신청자는 총 247명으로 지난해(202명)보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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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자의 평균 연령은 29.6세로 지난해(29.4세)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20대 55%, 30대 39.4%, 40대 5.2%, 50세 이상 0.4% 순으로 많았다. 전체 응시자 중 여성 비율은 44.5%(3만1,757명)로 지난해(42.1%, 2만5,591명)보다 다소 늘었다.

필기시험은 오는 6월22일 전국 17개 시ㆍ도에서 실시되며 시험 장소는 6월14일, 합격자는 9월6일 각각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서 발표된다.

문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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