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신특강(코스닥기업 IR)

◎가전제품용 칼라강판 국내시장점유율 80%/스틸하우스 매출호조 올 순익 13%증가 전망동신특강(대표 이해창)은 가전제품용 칼라강판, 건축자재용 표면처리강판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칼라강판을 이용한 스틸하우스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스틸하우스는 조립식 철골주택의 일종으로 열연강판으로 건물벽체를 만들고 그 안에 단열방음재를 넣는데 건축 기간이 짧고 건축비가 저렴하다. 지금까지 동신특강이 제작한 스틸하우스는 전국적으로 2백50여채에 이르고 있다. 동신특강의 올 반기 매출액은 스틸하우스 매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전년보다 8% 증가한 6백82억원, 순이익은 53% 늘어난 23억원을 기록했다. 고려증권은 동신특강의 올 전체 매출액을 전년보다 16% 증가한 1천4백29억원, 순이익은 13% 늘어난 38억원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동신특강이 생산하는 칼라강판은 텔레비젼,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의 외부 프레임 생산에 사용된다. 가전제품이 고급화, 패션화하면서 칼라강판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동신특강은 국내 가전 3사와 4백여개 업체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이 80%에 달한다. 동신특강은 계열사인 동신코퍼레이션을 통해 유럽, 미국, 중국, 대만, 동남아시아 등에 칼라강판을 수출하고 있다. 건축물 내외벽, 도어 등에 사용되는 건축용 칼라강판도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건축자재용 칼라강판 부문의 올해 반기매출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71% 늘어났다. 동신특강은 칼라강판의 단순 매출에 한계를 느끼고 지난해부터 스틸하우스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스틸하우스 매출은 16억원이었으나 올들어서는 반기에만 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관계자는 『스틸하우스는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새로운 조립주택으로서 국내에서는 주로 전원주택, 농가주택용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스틸하우스는 콘크리트, 타일, 벽돌 등 기존 건축자재와 달리 재활용이 가능하고 일반 주택외에 음식점, 기숙사, 아파트 건축도 가능해 시장규모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정명수 기자>

관련기사



정명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