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 한덕수(韓悳洙) 통상교섭본부장은 『뉴라운드의 공식 출범 지연에 따라 보호주의가 대두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공산품, 전자상거래, 반덤핑 등 우리의 관심분야가 원만히 타결되도록 관련국과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밝혔다.농림부 김동태(金東泰) 차관은 『농산물 부문은 UR(우루과이 라운드)협상에서 2000년부터 추가 협상을 하도록 돼있어 뉴라운드가 출범하지 않더라도 논의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며 『농산물 수입국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갖춰 농업의 다원적 비교역적 기능에 대한 인정 등 우리 입장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정록기자JRY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