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소셜커머스, 구제역 고통 축산농가 돕기 나섰다!

전국한우협회와 공동으로 1등급 명품 한우 부위와 상관없이 100g에 3,980원

구제역 여파로 고통받는 한우 농가를 위해 소셜 커머스가 나섰다. 구제역 여파로 인한 축산물 소비 위축에 따라 산지 공급가는 하락하는데 비해 일반 소비자들이 느끼는 한우 가격은 아직 눈높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같은 한우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소셜커머스 프라이스비(www.PriceBee.co.kr)가 8일부터 서비스를 개시, 포장이나 배송에 따르는 문제점으로 취급을 꺼렸던 한우를 산지 원가 개념으로 소비자들에게 공급한다. 전국한우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구제역 여파로 인한 판매 감소와 소비 위축에 따른 출하가 하락으로 이중고를 겪는 한우 농가를 위해 한우 1마리를 부위와 상관없이 100g에 3,980원에 할인 판매한다. 420Kg의 한우를 직접 구매해 한우 1마리에서 나오는 약180Kg의 정육을 구이용과 불고기, 국거리용으로 나눠 1Kg 세트로 상품화해 세트당 3만9,800원에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거래 체결 상황을 고려해 1마리 분 180세트부터 최대 10마리 분 1,800세트의 명품 한우세트를 판매한다. 특히 기존 온라인몰의 경우 저가 상품 구성을 위해 낮은 등급의 한우를 판매했던 방식에서 탈피, 전국한우협회가 보증하는 1등급 명품 한우만을 엄선해 탁월한 한우의 육질을 체험할 수 있다. 이날 프라이스비의 오픈 이벤트로 진행됐으며, 전국한우협회 직영 판매점인 ‘한우먹는 날‘을 통해 구제역 청정지역 전남 나주산 1등급 명품 한우만을 엄선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프라이스비 사이트(www.PriceBee.co.kr)를 통해 선착순 거래가 개시된다. 3일 간 최대 한우 10마리까지 거래가 이뤄진다. 서비스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프라이스코리아 김영구 대표는 이날“최근 온라인 유통의 새로운 흐름으로 각광받고 있는 소셜커머스 서비스 대부분이 지역 가맹망을 중심으로 외식, 공연 등의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해, 프라이스비는 좀 더 공신력있는 서비스를 위해 공산품 위주, 특히 소셜 네트워크의 특성을 감안한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접 거래를 활성화한 서비스로 진정한 소셜커머스의 장점을 살리겠다” 고 서비스 제공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프라이스코리아는 멀티미디어 IT 전문 기업인 (주)유니콘정보시스템의 출자 회사로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소셜커머스의 할인 마케팅 서비스를 넘어 홍보, 광고,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소셜 네트워크로 유입해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 서비스로 통합적인 마케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서비스 오픈을 통해 우선적으로 공산품 위주의 상품 구성으로 기존 서비스와의 차별화는 물론 최근 소셜 커머스 업체들의 신뢰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소비자와의 공신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전국한우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와 같이 중간 유통의 가격 거품을 제거해 소비자들에게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거나 마땅한 유통망을 갖추지 못한 생산자를 위한 온라인 유통망 지원 등 생산, 판매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직거래 활성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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