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공기관 올 중기제품 30조 구매/중기청 발표

◎작년비 21%증가… 수주기회도 늘리기로올해 정부등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물량이 크게 확대된다. 13일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제품구매 촉진심의회를 개최하고 올해 정부등 43개 중소기업 제품구매를 지난해보다 21.4%가 증가한 30조2천5백22억원으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기관별로는 정부투자기관의 올 중소기업제품 구매물량이 11조8천5백58억원어치로 가장 많았으며, ▲지방자치단체 10조7천4백31억원 ▲국가기관 7조6천5백33억원 등의 순이다. 이는 올 43개 주요 공공기관들의 구매예상액 51조6천6백17억원중 58.6%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해의 경우 중소기업제품 구매비중은 55.5%로 올해보다 3.1%포인트가 낮았었다. 중기청은 중소기업제품의 구매를 확대한 것은 중소기업의 경영애로요인인 판로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중기청은 중소기업의 수주기회를 늘리기 위해 구매기관별로 장단기 구매계획을 수립, 미리 중소기업에 예시하기로 했다. 특히 지방중소기업의 수주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방기관 수요물품에 대해 입찰참여 지방중소기업에 가산점을 주는등 다각적인 중소기업 제품 구매촉진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올해 공공기관 구매계획은 내달초 경제 장·차관회의와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쳐 공고될 예정이다.<박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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