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호주 관리들은 오는 3월 베이징에서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한다고 중국 언론들이 23일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후진타오 주석의 호주 방문 당시`공동무역경제체제`건설에 합의한 양국은 지난 1월 2005년까지 FTA 체결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키로 했다. 중국은 호주의 세 번째 교역 상대국이며, 호주는 중국의 아홉번째 교역 상대국이다. 양측은 호주의 철광석, 천연가스, 알루미늄, 구리, 양모, 밀 등에 대한 중국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대해 특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중국은 뉴질랜드와도 무역경제협력체제에 합의하고 실행 가능성 연구를 추진중이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