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과 서울은행 매각대금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지난해 12월 2조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했다. 이에 따라 지난 97년11월 이후 작년말까지 회수한 공적자금은 53조8,000억원으로 총지원액(159조원) 대비 33.8%의 회수율을 기록했다.
재정경제부는 작년 12월에 대한생명 매각대금 가운데 절반인 4,118억원 등 모두 1조9,202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같은 회수액은 작년 10월과 11월(4,000억~7,000억원)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12월에 회수한 대한생명 매각대금은 총지원액의 절반이고, 서울은행 매각대금은 10%인 1,150억원이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