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ARAMCO)와 미국 다우케미컬의 합작사업이다. 사우디 동부 쥬베일(Jubail) 산업단지 내에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만 193억 달러에 달한다.
국내 기업 중에선 총22억 달러 규모의 EPC(설계·구매·시공 일괄 수주) 계약을 수주한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을 비롯해 80여 개 중견∙중소협력사가 설계∙기술지원∙기자재 공급 등에 참여한다.
수은 관계자는 “사다라 프로젝트는 단일 사업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석유화학단지 조성 사업"이라며 “수은은 입찰 초기 단계부터 세 차례에 걸쳐 지원의향서(LOI)fmf 발급하는 등 발주처와 적극적으로 금융 협상을 진행해 국내 기업의 수주를 지원했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올해 석유화학·발전 등 해외 플랜트 부문에서 지난해(19조원)보다 크게 늘어난 21조원 규모의 금융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