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435마르크… 총 136억마르크 소요【뒤셀도르프·프랑크푸르트=외신 종합】 세계 3위 철강업체인 독일 프리트. 크루프회슈사는 경쟁사이자 독일 최대 철강회사인 튀센에 대해 주당 4백35마르크(미화2백58.93달러)의 적대적 인수합병을 제의할 계획이라고 18일 발표했다.
크루프사가 제의한 인수가격은 17일 현재 튀센주식 시세인 3백46.5마르크에 90마르크의 프리미엄을 얹은 것으로, 총 1백36억마르크(미화81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크루프의 이번 인수계획에는 골드만삭스, 도이치뱅크, 드레스덴뱅크 등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독일에서는 적대적 인수합병이 흔하지 않으며 쿠르프의 이번 인수합병은 두번째로 큰 규모』며『합병 후 6백30억마르크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