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미증시 반등으로 종합주가지수 5일선 회복

(오전증시)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국내증시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거래소) 전일 800선 지지를 지켜낸 종합주가지수는 이틀째 상승새를 이어가며 5일선을 다시 회복했습니다. . 미국의 주간 신규노동신청건수와 경기선행지수,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 등의 경제지표 호전에 따라 외국인들도 사흘만에 매수세로 돌아섰고 국내기관도 프로그램 매수유입에 힙입어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험 유통 비금속광물 등이 소폭 약세를 기록중이지만 대부분 업종이 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소폭 반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래산업과 아남반도체 등 반도체관련주들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의료정밀 업종이 2%대 이상 상승률을 기록중이고, LG투자증권을 필두로 한 증권업종의 상승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KT가 1%가량 하락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를 중심으로 여타 대형주들의 흐름이 대체로 양호한 모습입니다. (코스닥) 코스닥시장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투자가들이 7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국내기관 오늘도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업종별로 코스닥 시장에선 하락업종이 많은 모습입니다. 통신과 운송장비부품 정보기기 출판매체복제 등이 1%대 하락을 보이고 있고, 반도체, IT부품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운송과 금융 비금속 등이 1%대의 상승을 보이고 있고, 게임과 창투사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첫 거래가 시작된 레인콤이 현재 가격 제한 폭까지 치솟아 시초가 9만4천원에서10만5천200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비트윈 윈스테크넷 등은 하한가로 밀리며 서로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아시아) 미 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모처럼 상승세를 보이면서 아시아증시도 최근 부진했던 기술주들이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증시는 첨단기술주들과 자동차주, 통신서비스 종목들이 활발한 숏커버링에 따라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어드밴테스트 3.% 이상 상승중이며, 도쿄일렉트론도 1%대 상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만증시의 경우도 TSMC, UMC 등 시가총액상위에 있는 기술주들이 상승하면서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투자전략) 조정에 대한 불안감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은 상승추세로 재차 복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시장이 어제 800선에서의 반등에 성공하며 추세의 유효성을 확인시켜 준데 이어 긍정적인 경제지표 발표와 함께 미국 시장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될 수 있음을 안도케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래일수가 7일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혼조양상을 보이는 외국인의 행보와 더불어 대부분 기관들도 적극적인 매수공세를 펼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 등이 지수 운신의 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소재, 산업재, 경기관련 소비재 등 업황회복세가 뚜렷한 업종과 최근 낙폭이 컸던 우량 IT종목을 등에 대한 조정시 비중확대에 무게를 두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대우증권 제공] <우현석기자 hnskw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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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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