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日 5대반도체社, 자본지출 확대

일본의 5대 반도체 생산업체들이 경쟁력 유지를 위해 4월 1일부터 시작되는 2003회계년도에 자본지출을 크게 늘릴 예정이라고 닛케이 영문판이 업계 소식통을 인용, 30일 보도했다.닛케이에 따르면 도시바 등 일본의 5대 반도체 생산업체는 자본지출을 현 수준으로 유지할 경우 기술개발이나 경쟁력에서 뒤쳐질 수 있다는 결론에 따라 2003 회계연도에 총 3,500억엔을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규모는 지난 회계연도의 지출 규모보다 50%가 늘어난 것이다. 이와 관련, 도시바는 자본지출 규모를 660억엔에서 1,200억엔으로 늘리고, 히다치와 미쓰비시전자의 합작사인 레네사스 테크놀로지도 100%가 신장된 1,000억엔을 반도체 설비에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NEC는 DVD 플레이어나 평판 TV 등 디지털 홈가전 제품에 사용되는 반도체 칩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34%가 늘어난 900억엔을 투자한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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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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