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해외봉사활동에 나섰다.
한신대와 월드쉐어(이사장 권태일)는 6일 한신대 학생들로 구성된 ‘해외봉사단’ 21명을 케냐로 파견했다. ‘해외봉사단’은 오는 19일까지 23일간 케냐에 머물며 단기해외봉사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봉사단은 케냐 수부키아 지역의 저소득층 아이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음악, 미술, 과학 등 예술·과학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놀이터 만들기 및 놀이교육 ▦미니운동회-줄다리기, 줄넘기, 꼬리잡기 ▦문화페스티벌-사물놀이, 태권도 소개 및 현지 전통무용, 음악 교류 등이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한신대 봉사단 학생들이 직접 계획하고 준비한 것이다.
채 총장은 “해외봉사활동은 단순히 봉사를 넘어 ‘세계’를 배우는 교육활동의 일환이다”며 “우리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울 수 없는 ‘나눔’과 ‘책임감’을 배워 ‘글로컬 서번트십’을 실천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신대는 월드쉐어와 지난 2010년 5월 해외봉사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제3세계 빈곤아동들을 위한 해외봉사 및 구호활동을 함께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