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토요데이트] 金富源 대한공인중개사協회장

[토요데이트] 金富源 대한공인중개사協회장『부동산중개 공제사업 이원화로 중개업소들은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있게 됐습니다. 대한공인중개사협회는 기존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와 선의의 경쟁을 통해 공제업무의 질을 한단계 개선하는데 노력할 것입니다.』 대한공인중개사협회 김부원(金富源)회장은 『중개사협회는 「사후에 사고를 수습하기보다는 사고자체를 예방하는 것」에 공제업무의 촛점을 맞춰 기존 공제업무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승부하겠다』고 강조했다. 부동산중개 공제업무는 그동안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가 독점해왔으나 지난 3일부터 정부가 대한공인중개사협회의 공제사업을 승인함에 따라 이제 본격적인 경쟁체제를 맞게됐다. 『고의적으로 일으키는 사고가 아닌한 해당 중개업소에 구상권을 청구하지 않을 겁니다. 대신 중개업소가 고객에게 충분한 물건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면 이는 고의사고로 간주할 계획입니다.』 金회장은 무엇보다 그는 부동산 거래시 중개업소가 고객에게 자세한 체크리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것을 고의사고로 보겠다고 강조했다. 물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것은 중개업의 기본을 외면한 행동이라는게 그이유. 물건을 제대로 파악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면 사고날 일이 없다는 것이다. 金회장은 『부동산중개 서비스가 한단계 발전하기 위해서는 중개수수료 자율화가 필수적』이라며 『중개수수료가 단순한 거마비가 아니라 양질의 부가 서비스 제공에 따른 컨설팅 용역료로 인식해달라』고 주문했다. 경쟁은 자연스럽게 서비스 향상과 가격인하로 이어지게 마련인만큼 굳이 정부가 규제하지 않아도 시장이 알아서 가격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그는 『인터넷 확산으로 중개업소가 부동산중개를 독점하던 시대는 지났다』며 『이제는 중개업소도 차별화된 부가서비스를 제공해야 살아남는다 점을 깨달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입력시간 2000/06/09 18:0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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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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