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가 자체 경영혁신운동으로 자동차부품업계의 국제인증규격인 ISO/TS 16949 인증을 획득, 세계 수준의 자동차강판 생산을 길을 열었다.
하이스코는 최근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자동차특별위원회(IATF)가 공동으로 개발한 자동차산업 분야의 품질인증규격 ISO/TS 16949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자동차업계 빅3는 물론 BMW, 피아트, 폭스바겐 등 세계적인 자동차업계가 적용하는 품질수준을 충족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하이스코는 이번 인증 취득으로 품질에 대한 공신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품질을 높여 고객의 만족을 높인다는 품질경영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번 인증이 외부 전문기관의 컨설팅 없이 내부적인 워크숍과 6시그마활동을 연계한 결과여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하이스코 관계자는 “회사 내부 구성원들의 끊임없는 품질개선 노력으로 만들어진 만큼 효율성과 자생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스코는 냉연공장 가동 1년여만인 지난 99년 자동차강판 부문에서 ISO 9001/14001을 획득하기도 했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