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국가산업단지 기업 54%, 올해 수출전망 밝다

국가산업단지 기업의 절반이상이 올해 수출과 생산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11일 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의 54.0%가 올해 수출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했다. 감소한다는 의견은 6.5%에 그쳤으며, 특히 대기업의 경우 63.3%가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전망에서도 53.4%가 증가한다고 응답해 비슷하다(34.0%)와 줄어든다(12.6%)는 응답을 앞섰다. 이에 따라 시설투자와 고용도 일부 늘어날 전망이다. 투자의 경우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이 59.8%로 가장 많았으며 35.4%가 늘어날 것으로 응답했다. 중점 투자분야는 시설증설(24.6%)과 유지보수(21.2%), 연구개발(17.4%) 등 순이었다. 인력은 지난해보다 확대하거는 (31.0%)나 비슷한 규모(28.4%)를 유지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국가산단 입주기업들은 올해 가장 우려되는 경제상황과 필요정책으로 모두 원자재 상승을 꼽았다. 우려되는 경제상황은 원자재가격 상승(35.8%)에 이어 내수부진(17.4%), 환율변동폭 확대(12.4%)순이었으며, 필요정책은 원자재 가격안정(24.5 ), 내수활성화(24.6%), 환율안정(12.2%) 등이 꼽혔다. 산단공 관계자는 “국가 산단의 수출과 생산은 지난해에 이어 연속 증가할 전망”이라며 “다만 지난해 생산 및 수출실적 급증으로 인한 기저효과와 주요 수출국의 경기둔화 등으로 증가율은 지난해보다 다소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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